손목 보호대 사용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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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날부터인가 손목이 엄청 아프더라구요. 손목터널증후군인가? 나중에 크게 아프기 전에 무엇인가 조치를 취해야할 것 같았지만 일반적으로 사람들이 어디가 좀 아프다고 해서 병원을 바로 가지는 않잖아요.


저 같은 경우도 손목 통증이 일주일에 한 번 있을 때 있고, 이주일 내내 아프지 않을 때 있다가 어느날은 하루 종일 아프기도 하고 굉장히 불규칙적이더라구요. 이유는 당연히 컴퓨터 사용이나 핸드폰 사용이 많아지면서죠.




손목 통증은 지난 봄부터 살짝쿵 있었는데 너무 아릴 때에는 손수건 같은 것을 살짝 감아주기만 해도 통증이 가라앉더라구요. 이게 바로 손목 보호대 효과 아니겠어요? 


어떤 날은 너무 아파서 밤에 부랴부랴 편의점에 가서 파스를 사다 붙였더니 또 괜찮아지더라구요. 봄에 아프다가 4월 5월은 또 괜찮다가 7월에 손목이 또 욱신욱신 아프더라구요.



집에 있는 파스를 다 쓰고 어느날 편의점 가서 파스를 또 샀는데, 아 정말 병원가고 말지 이러다가 파스값이 더 나올 것 같았어요. 그런데 아픈 날보다 멀쩡한 날이 더 많아서 병원가기도 그렇고. 



손목 보호대 후기 등을 여럿 검색해보았는데 광고인지 진짜인지도 모르겠고 인터넷 쇼핑을 봤더니 가격이 왜이렇게 천차만별인지요. 몇 천원짜리부터 5만원이 넘는 것도 있고 도대체 무엇을 선택해야하는지 모르겠더라구요. 


인터넷 쇼핑 또 걱정인 것은 주문했다가 내 손목에 맞지 않으면 반품비가 더 나오기도 하니 주문도 못하고 파스만 사용하고 있었는데



피부에 닿는 거니 인터넷 쇼핑보다는 직접 한 번이라도 착용해보면 좋겠다, 그래서 나중에 대형마트 가면 살펴보고 사려고 했었는데요, 방광염 때문에 병원에 갔다가 약국을 갔어요. 혹시나 해서 "여기에도 손목 보호대 있나요?"



물어봤더니 약국의 크기에 따라 다르겠지만 종류별로 여러개 손목 보호대를 비치해놓고 있었습니다. 진짜 좋았던 점은 손목보호대 종류별로 뜯어놓은 것들이 있어서 착용해보고 내 손목에 맞는 것을 선택할 수 있다는 거였죠.


약국이 좋아서였는지 뜯어놓은 상품이 없을 경우에는 새것을 뜯어서 착용해보라고 하더라구요.



가격은 4천원부터 4만원짜리까지 있었는데요 왜 이렇게 가격 차이가 나냐고 물어봤더니 국산, 중국산, 일본산에 따라 가격이 다르답니다 ㅎㅎ 일단은 일본산이 가장 비쌌는데요 물론 사용하는 재질도 다르지만



비싼 것은 손목에 더 착 감기도 촉감도 좋다고 하더라구요. 짱짱하게 잡아주는 것은 거의 비슷비슷한데 손에 닿는 느낌이 많이 다르다고 할까요? 아 그리고 가격이 비싼 손목 보호대는 재질 자체가 얇다고 해요. 착용한듯 안한듯 그런 느낌?


저는 8천원짜리 사왔습니다. 효과도 모르면서 다짜고짜 비싼 것을 사기에는 좀 망설여지더라구요.



유난히 왼쪽 손목이 자주 아파서 왼쪽에 착용할 거예요.


아 그리고 모든 손목 보호대는 양손 겸용이라고 합니다. 하나만 사더라도 양쪽 어디에라도 착용할 수 있다고 해요.




이렇게 엄지손가락 구멍이 있기 때문이죠. 왼손에 착용했지만 오른손에도 착용이 가능합니다. 손목 보호대를 보면 엄지손가락 들어가는 구멍 없이 팔찌처럼 딱 손목만 잡아주는 것들이 있는데요 


착용하고 혹시 손을 움직이면 밀릴수도 있으므로 저렇게 구멍이 있어서 밀리지 않는 것을 사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착용한 모습입니다. 찍찍이가 있어서 손목이 두꺼워도 얇아도 마음대로 조절할 수 있어요. 손등 부분은 여자인 제가 사용했을 때는 좀 큰 느낌이었지만 불편하지는 않아요. 



또 손목이 아픈 것이지 손등이나 손바닥이 아픈 것은 아니므로 저 부분까지 잡아줄 필요는 없으니까요.



손목 보호대 사용후기

사용한지는 3 ~ 4개월 된 것 같습니다. 말했지만 손목이 날마다 아픈 것은 아니라서 아플 때만 착용해주는데요 진짜 신기하더라구요. 욱신거리면서 따끔따끔하던 통증이 손목 보호대로 꽉 조여주면 아프지 않아요. 



8천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에 구매했는데 만약 이거 아니었으면 파스값으로 이 이상이 나갔겠죠? 또 한 번 구매하면 몇 년은 사용하니까 가성비는 정말 좋은 것 같습니다. 손목이 아플 때는 하루종일 착용하고 있는데 그럼 그날 아프지도 않고 또 당분간 통증이 나타나지도 않구요.


손목 보호대 차고 컴퓨터?

할수는 있는데 좀 불편합니다. 이유는 손목을 꽉 조여줬기 때문에 손가락이 아닌 손목 움직이는 것에 제한이 생기기 때문인데요. 잠깐 잠깐 쉴 때마다 손목 보호대를 해주고 풀어주면 아프지 않아서 일할 때 불편하지 않더라구요. 


저처럼 가끔씩 통증이 있는 분들은 하나 구매하셔도 후회는 하지 않을 것 같네요. 효과는 확실히 있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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