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간 단맛을 가지고 있는 당귀는 우리나라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한약재로 궁궁이, 사상자와 비슷한 효능을 가지고 있다. 참당귀, 왜당귀, 중국당귀 등 종류가 많기도 하고 최근에는 농사를 지어 재배가 가능해져 저렴하면서도 쉽게 접할 수 있는 한약재 중의 하나이다.
기본적으로는 따뜻한 성질을 가지고 있으며 가을 보양식에 좋은 재료이다. 꽃은 8월 ~ 9월 사이에 흰색으로 피어난다.
종류가 여려가지라서 종류별 효과를 알고 있으면 더 좋다. 중국 당귀와 왜당귀는 피를 생성하고 보혈하는 기능을 한다. 참당귀는 단맛이 거의 없으며 혈액순환을 도와주는 역할을 한다.
공통적으로는 변비와 탈모와 큰 도움이 되는 한약재로 탈모 치료에 도움을 받고 싶다면 당귀를 활용해보도록 하자.
피를 생성하고 보혈하는 당귀 효능, 이것은 생리통으로 고생하는 여성들에게 효과가 좋다. 월경 증후군으로 달마다 고생을 한다면 생리 전이나 진행 중에 당귀차를 마셔주면 통증을 완화할 수 있다. 생리불순, 생리통, 갱년기 증상이 있는 여성에게는 대체적으로 좋다고 볼 수 있다.
다만 자궁을 수축시키는 작용을 하므로 임산부는 먹지 않도록 한다.
따뜻한 성질을 가지고 있어 심장의 기능을 원활하게 해주고 지켜주는 역할도 한다. 지혈작용도 하는데 코피가 자주 나는 사람에게 효과가 있어 분말가루나 환, 차로 꾸준하게 섭취하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한편 나는 몸신이라는 프로그램에서도 당귀 효능을 집중 조명했다. 간과 담의 건강에도 도움이 되지만 혈액이 부족해서 올 수 있는 모든 질병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설명하면서 이를 차로 마실 경우에는 단맛보다 매운맛이 난다고 방송했다.
당귀는 산에서 나는 보약으로 동의보감에서는 500번 넘게 언급하였으므로 예부터 얼마나 귀한 재료였는지 알 수 있다고 했다. 당귀차를 마실 때에는 물 1리터에 당귀 20g을 넣고 이것이 200ml가 될때까지 끓인 후 마셔주면 효과가 좋다고 한다.
가을철 최고의 보양식으로 손꼽히는 이것은 여름철 땀을 많이 흘리면서 부족해진 기력, 혈액을 보충할 수 있어 혈관을 마르지 않게 해주어 혈관 건강을 책임진다. 약해진 신장을 보하고 혈액을 보충하고 싶다면 하루 한 잔의 차를 마셔보자.
보통은 삼계탕에 넣어 만들어 먹지만 분말 가루를 구매한다면 여러 요리를 할 때 소량씩 넣어서 섭취할 수 있다. 우리 몸에 좋은 식품들이 너무 많은데 이것을 다 어떻게 먹을수가 있겠는가. 이 말은 아로나민 광고에서도 나온다. 이걸 어떻게 다 먹어?
어떤 질병을 치료하기 위해서라면 2 ~ 3가지를 골라서 집중적으로 먹는 것이 좋지만 건강을 위해 예방차원으로 먹는 것이라면 분말 가루를 몇 가지 구비해 놓는 것이 좋다. 집에 레몬밤, 히비스커스, 강황, 노니 등 꽤 많은 분말을 가지고 있는데 이것을 날마다 규칙적으로 다 먹지는 못한다.
다만 이렇게 가지고 있는 분말을 찌개나 국을 할 때 소량식 넣어주면 자연스럽게, 부담갖지 않고 섭취가 가능하다. 당귀 효능을 보고 싶다면 분말을 구매해서 다른 요리에 활용해도 된다.
피부 미용에 좋은 당귀 효능을 보고 싶다면 당귀를 우려낸 물로 세안을 하거나 샤워 후 헹굼물로 활용해도 된다. 탈모에 좋다고 설명했기 때문에 머리를 헹구는 마지막 물로 사용해도 된다.
건강기능식품은 기능성과 안전성이 확보되어 있기는 하지만 일일섭취량이 정해져 있으므로 이를 꼼꼼히 확인 후 복용하도록 해야한다. 당귀 부작용으로 지목되는 것은 의약품을 복용하고 있거나 특정 질환을 앓고 있을 때 주의해야 한다.
혈액항응고제를 복용하고 있다면 당귀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섭취하지 않도록 한다. 혈액항응고제를 복용하고 있는데 혈행개선 기능을 하는 당귀는 몸에 맞지 않으며 이와 함께 섭취하면 안 되는 것으로는 은행잎추출물, 백수오, 나토, 크랜베리 등이 있다.
당귀는 혈압조절을 위해 사용하고 있는 약물들의 효과를 방해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따뜻한 성질을 가지고 있어서 평소 몸에 열이 많은 사람들과는 맞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