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 가볼만한곳 황순원 문학관 소나기 마을

반응형

양평 가볼만한곳 황순원 소나기 마을


양평 여행을 두물머리에서 시작하고 세미원을 구경하고 소나기 마을, 황순원문학관으로 넘어왔다. 두물머리 - 세미원 - 소나기마을 순서로 양평 여행을 했다. 두물머리와 세미원은 붙어있고 그곳에서 소나기마을까지 10km정도다. 그래서 양평 당일 여행코스로 묶기에 괜찮다.


이곳은 소나기마을, 그리고 황순원 문학관이 있다. 소나기 마을은 산으로 산책코스가 꽤 길게 이어져있다. 작가 황순원의 대표작들의 분위기를 음미할 수 있는 산책로 코스를 모두 걷는 데는 약 1시간 정도 소요되고, 황순원문학관 관람도 약 1시간 정도 소요되니까 총 2시간 정도 잡으면 된다.





양평 소나기 마을 곳곳에 수숫단이 많다.

소설 소나기에서 소년과 소녀가비를 피하던 그곳...


들어가 볼까 했는데성인이 들어가기엔 좁다.

아이들 데려와서 찍으면 앙증맞을 것 같다.




양평 가볼만한곳 소나기마을과 황순원문학관은 20세기 한국문학을 대표하는 작가 황순원의 대표작을 재현한 체험장으로 꾸며진 문학공간이다. 실내 문학관도 있지만 외부에 있는 소나기 마을은 아이들이 뛰어놀기에도 좋다. 소나기 마을 자체는 입장료가 없고 황순원 문학관을 들어갈 때만 입장료를 낸다.



너와 나만의 길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산과 들에서 놀던 소년과 소녀. 소년이 소녀를 등에 업고 물이 불어 있는 도랑을 건너던 장소라는 도랑도 있는데 계절상이라 그런지 별로 예쁘지는 않다.



송아지들판

소년은 소녀가 보란 듯이 송아지를 올라타고 놀던 장면을 재현해 놓았다고 한다. 소설의 장면을 재현해 놓았다고는 하나 아쉬운 점이 많았다. 하지만 산책코스가 워낙 무난해서 그냥 걷는 셈 치고 산책을 계속했다.



학의 숲


황순원의 단편소설 '학'의 장면을 재현해 놓은 곳. 참 생뚱맞기도 하지. 재현해 놓은 장소와 소설 내용이 안 맞는다는 느낌. 어쨌거나 성삼과 덕재가 어린 시절 우정을 떠올리며 갈등을 승화한 장소라고 한다.



양평 가볼만한곳으로 사람이 많지 않은 곳이라서 산책하기도 좋고 의자에 앉아 쉬기에도 좋았다. 아니 사람이 거의 없는 정도였다.




평안남도 출생인 황순원의 작품에는 고향 지역을 무대로 한 소설이 많다고 한다. 그중에서 광복 후 고향에서 일어난 토지개혁과 그로 인한 계급갈등을 소설화 한 것이 '카인의 후예'로 소설 내용과 함께 작가의 고향을 떠올리며 사색하는 공간도 있다. 수숫단 오솔길에서는 황순원 단편소설 소나기의 내용 중 시골길과 수숫단을 떠올리며 걸어가면 기분이 남다르다.



황순원 묘역

1915.3.26 ~ 2000.9.14

부인과 함께 잠들어있는 묘역이라고 한다.



황순원 문학관을 들어갈 거다.


경기 양평군 서종면 소나기마을길 24

평일 09:30 - 18:003월-10월

평일 09:30 - 17:0011월-2월

주말 09:30 - 18:003월-10월

주말 09:30 - 17:0011월-2월

월요일 휴무1월1일, 설날, 추석당일


성인 : 2000원

청소년, 군경 : 1,500원

어린이 : 1,000원



황순원문학관 입구에 서면 소나기 마을이 한눈에 보인다. 따지고 보면 넓은 곳은 아니고 뒤편으로 산책코스가 빙 둘러 조성되어 있다. 산책코스와 내부는 양평 소나기 마을의 일부다. 양평 소나기마을 내에 있는 황순원문학관은 그의 소설들을 재현한 장면들로 꾸며져있다. 


학과 독짓는 늙은이


감성을 자극할 예쁜 그림들.


소설 소나기 공간

 


영상실은 옛날 교실을 재현해 놓은 곳으로 소나기 애니메이션을 볼 수 있는 공간이다. 전원 스위치가 영상실 안에 있어서단 1명이라도 들어가서 볼 수 있다.






제2전시실 - 작품 속으로

첨단 시설이 있고 황순원의 대표작들을 영상, 음성 등으로 살펴볼 수 있다. 이 공간 안에서 작품을 감상하는 사람이 꽤 있었다. 






이렇게 책을 읽을 수 있는 공간도 꾸며져 있었다. 순수문학의 작가 황순원 소나기마을의 문학관이 정말 잘 꾸며져 있었다. 고창에 미당 서정주 시인 문학관이 있는데 그곳보다 더 밝고 발랄한 느낌의 문학관이랄까? 아 그러고 보니 고창? 서정주 미당 시문학관에는서정주와 황순원이 함께 찍은 사진도 있었다.



제1전시실 작가와의 만남

영상과 유품 등으로 황순원 작가를 만날 수 있는 곳. 다른 건 기억에 안 남았고 엄청 유복한 유년시절을 보냈다는 것만 기억난다 ;;;일제강점기 때 일본 유학을 했다니...



소나기마을 소나기 광장에는 수숫단이 엄청 많다.

왠지 저기 안에 들어가서 캠핑해야 할 듯 ㅎㅎㅎㅎ



소나기 마을 초가집이랑 목련의 느낌이 참 좋았다. 양평 가볼만한곳 소나기마을 황순원문학관 제대로 둘러보는 팁이라면 주차장이 두 군데가 있다. 사람들이 보통 이용하는 곳이 매표소가 있는 입구인데 그 반대편에 징검다리가 있고 그곳에도 입구가 있다. 



여기가 입구 반대쪽 징검다리. 여기는 매표소는 없고, 산책로로 이어지는 것 같다. 이 산책로로 쭉 걷다 보면 입구 매표소 쪽으로 연결된다.


징검다리는 소년과 소녀가 함께 건너던 징검다리를 재현한 장소다. 징검다리를 볼 거면 입구가 다르니 소나기마을 다 구경하고 차를 타고 징검다리 쪽으로 와도 된다. 차로 한 3~4분 걸렸던 것 같다. 초등학교 교과서에도 중학교 국어책에도... 작가는 몰라도 아이들도 알고 있는 소설 바로 황순원의 소나기와 학이다. 양평 가볼만한곳 - 소나기마을 황순원문학관

반응형

댓글

Designed by JB FACTORY